2012년 6월 7일 목요일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가 열려!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 민주노총에서 교육혁명공동행동 2차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다. 2차 대표자회의는 6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자리였다. 송원재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안건으로 첫째, 6월 이후 교육혁명공동행동 사업기조와 사업계획 둘째, 연대 활동 관련 방침 셋째, 6.26 일제고사 반대 투쟁 계획 등이 확정되었다.

6월 이후 사업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사업 중 첫 번째는 평준화학술대회이다. 평준화학술대회를 통하여 교육혁명공동행동, 교육운동연석회의에서 확정된 고교평준화, 대학평준화의 방안을 체계화하고 심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이후 진행된 고교평준화, 대학서열체제 타파 운동의 이론적 , 실천적, 정책적 성과를 점검하고 2012년 이후의 과제를 제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평준화학술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으로 6월 29일에는 고교평준화 이어 7월 6일에는 대학평준화를 다룰 계획이다.

두 번째는 ‘2012 교육혁명 전국순회 대장정’이다. 2011년에 이은 2차 교육혁명대장정으로 교육혁명공동행동의 10대 의제를 사회적인 쟁점으로 만드는데 주된 사업의 목표가 설정되었다. 대장정의 과정에서 교육혁명시민선언 서명활동 선전활동은 물론, 각 지역별로 기자회견, 선전전, 간담회, 촛불집회 등을 배치하여, 하반기 ‘교육봉기’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 투쟁 사업장 등 현안이 있는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안건 중에 하나는 연대활동방침이다. 이는 교육혁명공동행동이 교육희망네트워크, 행복교육연대 등과 함께하고 있는 ‘2012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교육운동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와 관련된 사안이다. 지난 5월 17일 5.17 연석회의)서 ‘2013년 교육체제 요구 100만인 서명’과 ‘2013년 교육혁명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칭)’구성이 제안되었다. 제안자는 교육희망네크워크였으며, 핵심 내용은 연석회의로는 총 대선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별도의 운동본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또 제출된 주요사업 또한 교육혁명공동행동에 이미 진행하고 있는 100만인 선언사업, 지역순회대장정, 교육주체총궐기 등과 내용적으로 매우 유사하였다. 이에 대해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에서는 이미 연석회의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기구를 세우는 것보다는 사업별로 연대하여 힘 있게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국민운동본부가 두 가지 주요사업으로 제시한 전국순회토론회, 교육개혁요구 범국민대회 등 사업은 이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연대하여 집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안임을 확인하였다. 즉, 대선을 앞둔 시기 ‘연석회의’는 대선공약화사업에 집중하고, 대중투쟁은 별도의 기구를 급조하여 진행하기보다는 각 사업(교육대장정과 범국민대회)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단체 간 힘있는 연대를 통해 공동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마지막 안건으로 6월 26일 예정된 일제고사와 관련한 투쟁방침을 결정하였다.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6월 26일 일제고사반대투쟁에 교육혁명공동행동이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공동투쟁 방침은 다음과 같다.


☞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과 교육혁명공동행동은 2012년 6월 26일 일제고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대응방침을 갖는다.
하나. 제 교육 시민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6월 일제고사반대 투쟁을 조직한다.
하나. 6월 26일 당일 일제고사반대 직접행동의 일환으로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하나. 6월 26일 당일 일제고사를 강행해온 교과부를 규탄하는 대중집회를 진행한다.

☞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과 교육혁명공동행동의 소속단체는 다음의 주요일정 및 일제고사반대투쟁에 적극 결합한다.
하나. 6.12 일제고사반대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적극 결합한다.
하나. 6.12부터 진행될 교과부 앞 1인시위, 학교앞 1인시위, 거점선전전, 지역교육청 압박투쟁 등에 적극 결합한다. 하나. 6.20 일제고사 관련 전국토론회에 적극 결합한다.
하나. 6.26 일제고사반대 체험학습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함께한다.
하나. 6,26 교과부 앞 규탄집회 등에 적극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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