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일 화요일

[논평]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바로 이것이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길이다!

최근 대구경북에 이어 서울에서도 한 고교생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벌여졌다친구들과 교사들에 의하면 이 학생은 평소에 모범적이었으며,학교 폭력의 흔적이나 자살할 특별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그러나 모의고사 성적 결과가 나온 후 사건이 발생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이 죽음은 지옥 같은 입시경쟁이 만든 또 하나의 사회적 타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입시경쟁의 심리적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학생은 그 누구도 없다성적이 상위권이던 하위권이던 모두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이 스트레스는 종종 학교폭력의 하나의 요인으로 작동하거나심지어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그 결과 이틀에 한명 꼴로 청소년들이 자살을 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이다.

더욱 문제는 학생들을 절망과 죽음으로 내모는 서열체제와 경쟁시스템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대학서열체제도 모자라 고교서열체제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특목고와 자사고가 늘어나면서 일반고는 슬럼화 되고 있다부유층 자녀들성적 우수학생들이 특목고와 자사고에 몰리고이들이 대학서열체제의 상위권 대학진학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평범한 다수의 일반고 학생들은 차별받고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대안은 이미 오래전에 제시되었다입시폐지 대학평준화를 실시하는 것이다그리고 이는 이상이 아니다그렇다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고집하는 미국,한국일본 등 몇몇의 나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다더 이상 부모의 사교육비 지불능력이 학생의 성적과 대학진학을 결정짓는 교육 불평등입시부담으로 학생들이 죽음에 내몰리는 경쟁교육을 사회적으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

입시폐지 대학평준화바로 이것이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길이다!


2013년 04월 02일 

교육혁명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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