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일요일

2012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3일차



동부팀
대장정 3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의 선전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수로왕릉에서 내외동으로 이동하여 시내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에는 김해지역 교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점심식사후 동부팀은 밀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들과 연대하는 교육혁명 대장정의 취지에 맞추어 동부팀은 밀양에서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화악산 평밭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자체 검문소를 세워 한전의 송전탑 건설 시도를 막고 있습니다. 오후 4시경에는 밀양 너른마당이라는 공간에는 전교조 등 지역의 교육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동부팀은 다시 양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양산의 번화가 이마트 앞에서 선전전을 수행한 후, 양산의 희망응상이라는 단체의 회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다음일정을 위해 울산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묵으면서 동부팀의 바쁜 대장정 3일차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김해-양산 등 
07:30~09:00 기상, 아침밥 
09:30-11:00 김해 선전전(수로왕릉 주변 및 내외동 롯데리아 앞) 
12:00 밀양 도착 
13:00 점심밥 
14:30 송전탑싸움 방문 
16:00 간담회(너른마당) 
17:00 양산 도착 
18:00 신도시 선전전(이마트 앞) 
19:00 덕계 선전전 
20:00 저녁밥, 울산으로 출발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3일차 이른 아침 광양제철 입구 4거리에서의 선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수막, 플랑, 피켓, 몸자보로 무장한 대장정 침은 화물차와 승용차로 분주히 움직이는 노동자와 지역 시민들에게 '교육혁명' 의제를 알려냈습니다. 아침 식사후 선전전을 함께한 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서부팀은 식사 후 여수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동하였다. 서울에서 대장정에 합류한 진보교육연구소 활동가등과 여수지역의 교육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여수 엑스포에서 교육혁명을 외치는 선전전을 열띠게 진행하였다. 점심 식사후 지역의 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약식 토론도 진행되었는데, ‘학교에서부터 일상적 실천이 충실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학부모-지역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거대담론의 구체화 방안, 노력 중요하다’ ‘전교조의 책임성과 활동의 완결성을 갖는 연대활동이 필요하다’ ‘교육혁명을 공부할 지역토론회, 북콘서트 등 준비해보자’ 등등 향후 실천을 모색하는 소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간담회 이후 서부팀은 순천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경에 순천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는데, 교복입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교육혁명'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었고,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어내려가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교육주체들에 의한 교육혁명의 실천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기자회견 후 순천시내를 거리행진하면서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약 30여명의 교사, 학부모, 학생, 노동자들이 피켓, 현수막, 부채, 선전물을 나눠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길거리 상점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찾아들어가 선전물을 나눠어 드리고, 교육이 바꿔야함을 설득하는 작업을 함께 하였다. 때로는 함께 걷는 아가들과 함께 즉석 노가바를 부르며 즐겁게 행진하였다. 다음은 함께 부른 노가바의 가사이다.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아빠곰은 '입시 폐지' 엄마곰은 '등록금 폐지' 아기곰은 '경쟁교육 중단' 으쓱 으쓱 교육혁명!” 서부팀이 시장통 곳곳을 누빌때 갑자기 마이크 소리로 '교육을 혁명하라!'라는 구호가 터져나왔다. 과일가게 아저씨가 우리 구호를 선창한 것이다. 이에 시장의 모든 분들이 함께 따라 외치는 '교육을 혁명하라! '비싸서 못살겠다, 대학등록금 폐지하라!' 저녘에는 순천역 광장에서 촛불뭄화제가 진행되었다. 여는 노래-대장정팀 인사-교육주체 발언들-오카리나 연주-다시 이어진 발언들-퀴즈풀기와 4행시 짓기....등 다채롭게 진행된 촛불문화제! 이날 촛불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다수 청소년들의 참여와 똑 소리나는 발언들이었다. 촛불문화제까지 무사히 마친 서부팀은 늦은 저녁식사와 순천지역 교육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다시 다음날 일정을 위해 광주로 이동하여 숙소에 머물면서 대장정 3일차의 일정을 마쳤다. 


코스: 여수- 광양- 순천 등 
07:30-08:30 : 아침 선전전 동광양 홈플러스 사거리 
08:30-10:00 : 아침 식사 및 광양지역단체와 간담회 
11:00-11:30 : 기자회견(여수 시청앞) : 여수 지역 여의치 않을 경우 순천대 앞에서! 
11:30-14:00 : 지역단체와 간담회 및 점심 식사 
15:00-16:00 : 여수지역 도보 선전전 
17:00-18:30 : 순천지역 도보 선전전 
19:00-20:00 : 순천지역 촛불집회(순천역) 
 20:00-21:30 : 저녁 식사 및 지역단체와 간담회 
21:30 : 광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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